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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아바타' 되는 학생들…서울 중학교서 'VR 수업' 시범 도입

[Pick] '아바타' 되는 학생들…서울 중학교서 'VR 수업' 시범 도입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한 실시간 원격수업 플랫폼이 서울 시내 중학교에 시범 도입됩니다.

오늘(21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혁신미래학교로 지정된 중학교 두 곳에서 VR 기술 기반 원격수업 플랫폼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VR은 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을 의미합니다. 이 기술을 원격수업에 적용하면, 각기 다른 곳에서 접속한 학생들이 하나의 가상 강의실 안에서 수업을 듣는 듯한 실감 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시범 대상 학교로 선정된 서초구 내곡중학교와 성북구 종암중학교는 각각 오는 10월과 11월에 VR 실시간 원격수업 플랫폼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학교별로 2개 학급이 일주일에 2번씩, 총 3주간 'VR 원격 수업'을 받을 예정입니다.

서울시교육청

이때 각각의 학생들은 가상의 그래픽 캐릭터 '아바타'로 구현되어 강의실을 채우게 되고, 문서나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 자료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것도 가능해 원격수업으로도 대면수업과 유사한 교육 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 VR 실시간 원격수업 플랫폼을 시범 운영하면서 편리성과 효과성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개선해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이 플랫폼이 향후 교육 현장에서 더욱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매뉴얼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뉴스 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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