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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파기환송심 첫 재판…"도정 차질 없도록 만전 기할 것"

이재명 파기환송심 첫 재판…"도정 차질 없도록 만전 기할 것"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해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 판결을 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늘(21일) 파기환송심 첫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50분쯤, 수원고등법원에서 모습을 드러낸 이 지사는 재판에 임하는 소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그런데도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으셔서 송구한 마음뿐"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아직 절차가 많이 남아 있으니 끝까지 성실하게 재판에 임하겠다"며 "도정 역시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야권과 논쟁이 이어졌던 지역화폐와 관련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 지사는 2012년 성남시장 재임 당시 보건소장과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혐의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 토론회에서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려고 한 적이 없다는 취지의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1심은 모두 무죄 판결을 내렸지만, 2심은 허위사실공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해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 원을 선고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은 지난 7월 상고심에서 이 지사의 토론회 발언이 상대 후보자의 의혹 제기에 대한 해명에 해당된다며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돌려보낸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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