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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아웃 위기' SK 화이트, 재검진 받는다

'시즌 아웃 위기' SK 화이트, 재검진 받는다
▲ 화이트 선수(왼쪽)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손가락 골절로 시즌 아웃 위기에 몰린 외국인 타자 타일러 화이트를 재검진합니다.

박경완 감독대행은 오늘(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KT wiz전을 앞두고 "화이트는 한 번 더 검진을 받기로 했다. 정확한 진단이 나온 뒤 선수단 동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화이트는 이틀 전 경기에서 5회 말 NC 다이노스 선발 드루 루친스키의 공에 왼손을 맞았습니다.

검진 결과, 왼손 다섯 번째 손가락 중수골 골절로 8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이 나왔지만 SK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재검진을 할 계획입니다.

SK는 전날 NC전에서 5대 9로 졌습니다.

선발 이건욱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7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실점은 7점으로 많았지만 1회 2점, 2회 5점으로 경기 초반에 실점이 모두 나왔습니다.

계속된 초반 난조에도 박 감독대행은 이건욱이 위기를 극복하길 바랐고, 이건욱은 6이닝을 책임지며 기대에 보답했습니다.

박 감독대행은 "이건욱은 내년에 5선발 역할을 해줘야 하는 선수다. 1순위"라며 "사실 2회까지 7실점 한 데다 3회 첫 타자 승부도 좋아 보이지 않았다"고 돌아봤습니다.

그는 "하지만 제구가 안 될 뿐이지 구위는 좋아 보였다. 3회까지만 지켜보자는 마음으로 놔뒀는데, 안정감을 찾아가더라"고 평가했습니다.

최근 상승세를 타며 6연승까지 달렸던 SK의 질주는 NC 앞에서 멈춰 섰습니다.

SK는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핀토가 팀의 2연패를 끊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 감독대행은 "핀토는 사실 기대 반 걱정 반"이라며 "지난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만큼 오늘도 잘 던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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