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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공정은 흔들리지 않는 목표"…BTS, 청년 대표 연설

<앵커>

올해부터 법정기념일이 된 '청년의날'. 제1회 기념식이 청와대에서 열렸습니다. 방탄소년단도 참석한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공정'은 현 정부의 흔들리지 않는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청년기본법이 통과되며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법정기념일이 된 '청년의날'.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첫 기념식을 열면서, 청년들의 가장 큰 불만인 '공정' 문제를 특히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여전히 불공정하다는 청년들의 분노를 듣습니다. '공정'은 촛불혁명의 정신이며, 다 이루지 못할 수는 있을지언정 우리 정부의 흔들리지 않는 목표입니다.]

문 대통령은 "'기회의 공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공정경제 제도화를 통해 청년들의 경제활동에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채용과 교육, 병역, 사회, 문화 전반에서 공정이 체감돼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문제를 둘러싼 국면에서 '병역 비리 근절'을 언급한 대목이 눈에 띄었습니다.

오늘(19일) 기념식에선 빌보드 싱글차트 2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방탄소년단이 참석해 청년을 대표해 연설했습니다.

[방탄소년단 진 : 대한민국 청년들은 늘 강하고, 대단했습니다. 대신, 순간의 행복과 불행이 인생 전체를 좌우하지 않도록, 2020년의 방탄소년단이 해낸 것처럼, 항상 스스로 일어설 수 있게 지켜드리겠습니다.]

방탄소년단은 19년 뒤인 2039년 미래 청년세대에게 공개될 선물을 준비해 역사박물관에 기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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