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신규 확진 110명' 집단 감염 계속…"귀성 · 여행 자제"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집단 발병이 끊이지 않으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17일째 1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 감소 추세가 더디다며 이번 추석 연휴 귀성과 여행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제희원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늘(19일) 새벽 0시 기준으로 1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106명, 해외 유입은 4명이었습니다.

전날보다는 16명이 줄어 이틀 연속 소폭 감소세를 보였지만, 수도권 사무실 밀집 지역과 교회 등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끊이지 않으면서 17일째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 106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38명, 경기 41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에서만 9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충남·경북 각 4명, 부산·대구·대전 각 2명, 충북·전북 각 1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16명이 추가됐습니다.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에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경기 광명시 기아차 소하리공장과 관련해서도 최소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밖에도 서울 강남구 마스크 업체 K보건산업에서 32명, 경기 부천시 남부교회 관련 17명,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 관련 누적 확진자도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위·중증환자수는 2명 늘어난 152명을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지금까지 378명이 코로나19로 숨졌습니다.

정부는 "확진자 감소 추세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추석이 감염 확산의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고향 방문과 여행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