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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US오픈 골프 2라운드 1타 차 선두

패트릭 리드가 US오픈 골프대회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리드는 미국 뉴욕주 머매러넥의 윙드풋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5개씩 맞바꿔 이븐파 70타를 기록했습니다.

1라운드에서 선두에 1타 뒤진 2위였던 리드는 전날에 비해 급격히 어려워진 코스에서 타수를 지켜내며 중간합계 4언더파로 1타 차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코스 난도가 높기로 유명한 윙드풋 골프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 1라운드는 언더파 점수를 낸 선수가 21명이나 돼 '예상보다 쉬웠다'는 평이 나왔지만 이날은 언더파 스코어가 3명에 불과했습니다.

바람이 전날에 비해 강했고, 그린 스피드도 빨라진데다 핀 위치도 어렵게 설정됐습니다.

2라운드 난도가 높아지면서 36홀 내내 보기가 없는 선수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리드는 2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안착률이 36%에 불과했지만 퍼트를 25개로 막아내 이븐파로 선방했습니다.

2라운드 합계 3언더파 137타로 1타 차 단독 2위에 오른 브라이슨 디섐보는 이날 2언더파 68타로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했습니다.

마지막 홀인 557야드 9번 홀에서 드라이브샷으로 380야드를 보냈고, 178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2.5m 거리에 붙여 이글을 기록했습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저스틴 토머스는 3타를 잃고 합계 2언더파로 베요, 잉글리시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가 5타를 잃었지만 5오버파로 공동 33위에 자리했습니다.

안병훈은 7오버파로 1타 차 컷 통과에 실패했고 9오버파의 김시우와 20오버파의 강성훈도 2라운드로 이번 대회를 마쳤습니다.

세계 1위 더스틴 존슨은 3오버파로 로리 매킬로이 등과 함께 공동 22위입니다.

타이거 우즈는 10오버파, 필 미컬슨은 13오버파로 컷 탈락했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우들런드 역시 8오버파로 3라운드에 나가지 못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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