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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플랑티스, 장대높이뛰기 6m15 세계新…'인간새' 붑카 넘었다

뒤플랑티스, 장대높이뛰기 6m15 세계新…'인간새' 붑카 넘었다
남자 장대높이뛰기의 샛별 스웨덴의 아르망 뒤플랑티스가 '인간새' 세르게이 붑카를 넘어 26년 만에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뒤플랑티스는 이탈리아 로마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6미터 15를 넘었습니다.

이는 붑카가 1994년에 작성한 종전 기록 6m14를 1㎝ 뛰어넘은 세계 신기록입니다.

이 경기 전까지 뒤플랑티스는 실외 공식 경기에서 총 13차례 6m15를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첫 번째 시기는 실패했지만 2차 시기에서 세계 육상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뒤플랑티스는 남자 장대높이뛰기 실내경기 세계기록(6m18)과 실외 세계기록을 모두 보유했습니다.

뒤플랑티스는 미국 장대높이뛰기 선수였던 아버지 그레그 뒤플랑티스와 육상 7종경기와 배구 선수로 뛰었던 스웨덴 출신 어머니 헬레나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어머니를 따라 스웨덴 국적을 택했고 7살 때 이미 3m86을 뛰어 '장대높이뛰기 신동'이라고 불렸습니다.

2018년 유럽육상선수권대회에서 주니어(20세 이하) 세계 기록인 6m05를 넘으며 우승하며 '신성'으로 불리기 시작했고 2019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5m97로 2위를 차지해 성인 국제무대에도 주요 선수로 떠올랐습니다.

그는 올해 2월 9일 세계육상연맹 인도어 투어미팅에서는 6m17을 기록해 2014년 르노 라빌레니(프랑스)가 작성한 종전 실내 종목 세계기록 6m16을 1㎝ 뛰어넘었고 2월 16일 실내 경기에서 6m18을 뛰어, 또 한 번 인도어 세계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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