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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재활용센터 밤새 진화 작업…잔불 정리 주력

<앵커>

오늘(18일) 새벽 경기도 수원의 한 재활용센터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는 걸로 전해졌지만, 지금까지도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불은 오늘 새벽 3시쯤 발생했습니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자원순환센터에서 발생한 불은 밤새 번졌고 지금 이 시간까지도 완전히 진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재활용품이 수거되는 이곳엔 건물 내부에만 플라스틱 50톤이 쌓여 있고 건물 외부에도 비닐과 플라스틱 120톤 정도가 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플라스틱 같은 인화성 물질에 불길이 옮겨 붙으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화재 현장이 주택가와는 다소 떨어져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멀리서도 연기가 보일 정도로 화재 규모는 작지 않았습니다.

현재 소방 인력 138명, 장비 49대가 진화작업에 투입됐으며 오늘 새벽 4시 20분쯤 대응 2단계까지 발령했지만, 지금은 다시 1단계로 낮춘 상태입니다.

하지만 언제든 다시 불길이 번질 수 있어 소방당국은 긴장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이 진화되는 대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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