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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북부 순환도로 21일 개통…교통체증 해소 기대

<앵커>

수원 북부지역에 순환도로가 건설돼 다음 주 월요일 개통됩니다. 출퇴근 시간 도심 교통정체와 인근 영동고속도로 구간의 주말 정체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원지국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출근길 경기도 수원 1번 국도에 빼곡히 들어찬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합니다.

정체는 수원 북부 지역 출퇴근 시간에 집중되는데, 주말과 휴가철에는 인근 영동고속도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다음 주부터는 이런 상황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원북부순환로가 3년 3개월 간의 공사를 마치고, 다음 주 월요일 개통되기 때문입니다.

장안구 이목동에서 영통구 이의동까지 7.7km 왕복 4차선 도로가 수원 북부지역을 동서로 가로지릅니다.

수원시는 이 도로를 하루 4만에서 4만 5천 대가 이용하면서, 북부 지역 교통 소통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혜정/수원시 장안구 : 기존에는 1번 국도를 타다 보니 차가 많이 밀릴 때는 30분 이상도 걸렸는데, 이제 민자도로가 개통되면 5분에서 6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해서 아주 기대가 크고요.]

특히 이 도로를 이용하면 국도 1호선과 43호선 등 시내 구간을 경유하지 않고, 북수원에서 용인과 광주 등 다른 지역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염태영/수원시 시장 : 시흥과 용인 쪽을 연결하는 큰 동서축 교통망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수원시에게는 북부순환 기능을 하지만 (수도권) 광역 교통축으로써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건설된 수원북부순환로를 이용하려면 1종 승용차의 경우 본선은 1천5백 원, 지선은 1천 원의 통행료를 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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