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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수능 모의평가…고3도 재수생도 '걱정 가득'

<앵커>

올해 대입 수학능력시험 전에 마지막 모의평가가 오늘(16일) 전국에서 치러졌습니다. 수험생들로서는 마지막 점검 기회였습니다. 코로나로 대입 전형 일정은 밀리고 또 대형 학원들도 문을 닫으면서 고3 학생도, 재수생들도 걱정이 많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긴장한 모습의 고3 학생들이 하나둘씩 교실로 들어섭니다.

시험 시작 전 한 문제라도 더 풀기 위해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학생들로 분위기는 수능 시험장 못지않습니다.

[(코로나로) 많이 지치고 힘들었을 텐데, 여러분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최선을 다하길 바랍니다.]

운영이 중단됐던 300인 이상 대형학원도 시험을 위해 오늘은 문을 열었습니다.

고3보다 유리하다는 예상이 많았던 재수생들은 지난달부터 대형학원의 대면수업이 금지되면서 어려움이 많아졌다는 반응입니다.

[재수생 : 고3은 대면 수업을 하면서 선생님들이 집중도를 체크해 주실 수 있는데, 저희는 자기 혼자서 체크해야 되니까 그게 많이 힘들었어요.]

고3들도 걱정이 앞서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코로나19로 대입 전형 일정이 뒤로 밀리면서 9월 모의평가 시험일인 오늘까지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을 끝내야 하고, 일주일 뒤부터는 수시 원서를 접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김아진/고3 : (모의평가 준비와) 자기소개서 쓰는 시간도 너무 겹쳐서 모의평가가 (점검) 지표가 잘 될지는 모르겠어요.]

오늘 모의평가의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쉬웠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수능까지 남은 기간 수능 연계율이 70% 이상인 EBS 교재와 강의에 대한 학습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소지혜, VJ : 신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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