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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 배후설' 제기한 김어준 불기소 의견 송치

'이용수 할머니 배후설' 제기한 김어준 불기소 의견 송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 직후 '배후설'을 제기한 방송인 김어준 씨에 대해 경찰이 불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이 김 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지난 14일 불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가 방송에 나와 한 발언이 구체적인 사실의 적시라기보다는 자신의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명예훼손 혐의도 성립하지 않는다고 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씨는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 다음날인 지난 5월 26일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할머니가 이야기한 것과 최용상 가자인권평화당 대표의 주장이 비슷하다", "기자회견 문서도 할머니가 직접 쓴 게 아닌 것이 명백하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이후 이 할머니와 수양딸 곽 모 씨는 배후설을 부인했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김 씨의 프로그램에 대해 지난 14일 '주의'를 의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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