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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온라인 비대면' 개막했다

<앵커>

국내 기술 숙련인들의 축제인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전북에서 개막했습니다. 전국 17개 시군에서 온 1,800여 명의 선수들이 8일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게 되는데요, 코로나19로 개막식이 온라인으로 열렸고 모든 경기는 철저한 방역 속에서 진행됩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막식이 군산 새만금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습니다.

기계와 금속, 전기·전자, 건축, 디자인 등 50개 직종에서 최고 기술자들을 뽑는 권위 있는 대회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선수 출전식이 생략된 채 개막식은 무관중으로 진행됐습니다.

전국 17개 시군에서 출전한 1,8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은 인터넷 방송을 통해 개막식을 지켜봤습니다.

[김동만 대회장/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 1966년 첫 대회를 개최한 이래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수많은 기술 인재의 등용문이 돼 왔습니다.]

주최 측은 대회 기간 동안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경기장 출입 인원을 50명 이내로 제한했습니다.

또 경기장을 출입하는 선수와 관계자에게 코로나 자가 진단과 QR 체크, 그리고 손 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 엄격한 방역 절차를 따르도록 했습니다.

[송하진/전라북도지사 : 여러분의 꿈과 미래를 위해 가장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선수들은 노력한 만큼 결실을 맺기를 기원합니다.

[마승찬 참가자/광주광역시 : 3년 동안 준비했습니다. 이번에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입상자에게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출전 기회가 주어지고 해당 직종의 국가기술자격시험이 면제됩니다.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오는 21일까지 전주와 군산 등 4개 시군, 7개 경기장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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