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정은, 수해복구 지역 방문…"김정은이 지닌 큰 복"

김정은, 수해복구 지역 방문…"김정은이 지닌 큰 복"
김정은 위원장이 태풍 피해복구 작업을 끝낸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리를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강북리는 지난달 폭우와 태풍 '바비'에 의해 피해를 입었으며, 김정은 위원장 명령으로 군이 급파돼 복구작업이 가장 먼저 마무리된 지역입니다.

김 위원장은 완공된 강북리 마을을 돌아보며 "나라와 인민, 자기 당과 혁명 위업에 충직한 강한 혁명군대를 가지고 있는 것은 당과 국가의 제일 큰 자랑이고 김정은이 지니고 있는 가장 큰 복"이라며 인민군의 복구작업을 치하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자신을 3인칭으로 부른 것은 이례적입니다.

김 위원장은 또, "군인들이 발휘하고 있는 투쟁소식을 매일같이 접할 때마다 무한대한 정신력과 열렬한 애국심, 당과 인민에 대한 끝없는 충효심을 느끼며 헌신과 고생 앞에 머리가" 숙여졌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건설된 강북리에는 붉은색 지붕의 단층 건물과 복층 건물 50여동이 들어섰으며 관공서 건물까지 새로 단장해 깔끔한 모습을 갖췄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방건설, 특히 농촌건설의 전망목표를 보다 현실성 있게 계획적으로 세워야 한다"면서, 내년 초 열리는 당 대회에서 사회주의농촌 건설 강령 완수 문제에 대한 해답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이번 시찰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당 부위원장, 박정천 총참모장 등이 동행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황해북도 은파군 홍수 피해복구 현장을 방문했는데, 이번에는 완전히 복구를 마친 마을을 시찰해 김 위원장과 노동당의 지원 속에 피해복구가 조기에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