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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민재, 박지현의 사랑 고백에 "오지마, 나도 견뎠으니 너도 견뎌" 외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민재, 박지현의 사랑 고백에 "오지마, 나도 견뎠으니 너도 견뎌" 외면
김민재가 박지현의 마음을 밀어냈다.

12일에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극본 류보리ㅣ연출 조영민)에서는 이정경(박지현 분)의 고백에 당황스러워하는 박준영(김민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준영은 토크 콘서트 마지막 연주곡으로 트로이메라이 대신 쇼팽 발라드 3번을 연주했다. 그의 앞에 나타난 이정경 때문에 연주할 곡을 변경했던 것.

모든 행사가 끝나고 이정경은 박준영에게 "듣고 싶었어 트로이메라이. 다시는 안 친다는 말 나한테는 너무 아팠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박준영은 "트로이메라이는 수많은 피아노 곡들 중에 하나일 뿐이고 그게 다야. 안 친다고 아플 것도 없고 친다고 달라질 것도 없어"라고 딱 잘라 말했다.

이를 들은 이정경은 "아무 의미 없었다고, 너한테? 왜 이젠 없는 건데"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박준영은 "없어야 하니까. 너랑 나 사이에 의미 같은 거 없어야 맞으니까. 아주 오랫동안 그 곡은 아니 너는 많은 의미였어 나한테. 너한테 이렇게 말하면 네가 어떤 표정을 지을지 어떤 말을 할지 수백 번 생각하고 지우고 혼자 그랬었어"라고 했다.

박준영의 단호한 태도에 이정경은 "사랑해"라며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다. 이에 박준영은 "아니야. 내가 부탁이라고 했잖아. 내가 부탁한다고 했잖아"라며 이정경을 밀어냈다.

그러자 이정경은 "내가 헤어질게. 네가 상처 못주는 거 알아. 내가 할게. 내가 상처 주고 내가 올게. 너도 나 사랑하잖아"라며 한현호(김성철 분)와 헤어지겠다고 했다. 이를 박준영은 외면했다. 이에 이정경은 "가지 마"라며 그를 붙잡았다. 이에 박준영은 "오지 마. 견뎌. 나도 견뎠으니까 너도 견뎌"라며 힘겹게 말하며 발길을 돌렸다. 

(SBS 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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