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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해제 직전 음성→양성…교회발 11명 확진

<앵커> 

대구에서는 집단감염이 벌어졌던 교회 교인들과 접촉한 사람들 11명이 또 집단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했는데 격리 풀기 직전에 마지막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뜬 겁니다.

TBC 한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 동구 사랑의교회 관련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대구 지역 신규 확진자는 14명, 이 가운데 11명이 사랑의교회 교인 접촉자들입니다.

이들은 최초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사랑의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55명으로 늘었습니다.

자가격리자만 250여 명에 이르고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을 받는 사례가 많은 만큼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자가격리된 접촉자들이 음성에서 양성으로 변하는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이분들께서는 자가격리를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라고….]

동충하초와 장뇌삼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도 늘었습니다.

동충하초와 장뇌삼 사업설명회 참석자들

지난달 29일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확진자와 접촉한 50대 남성이 확진됐고, 또 경북 칠곡군 장뇌삼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대구의 60대 2명과 포항에 사는 60대 남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대구의 60대 남성 확진자는 대구 중구에서 장뇌삼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웃 주민 : 사람들이 북적북적하기에 왜 그러냐고 했더니 확진됐다고 하더라고요. 사람이 많이 오지는 않았어요, 여기에는.]

대구시는 이달 5일부터 11일까지 확진자가 운영한 이곳 사무실을 방문한 시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반드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남용 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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