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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팟] 기로에 선 2.5단계…의학전문기자 생각은?

[IN팟] 기로에 선 2.5단계…의학전문기자 생각은?
■ 방송 : SBS 팟캐스트 <골라듣는 뉴스룸> ‘뽀얀거탑’
■ 청취 : 네이버 오디오클립, 팟빵, 애플 팟캐스트, SBS 고릴라
■ 진행 : 조동찬 기자, 류이라 아나운서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여부를 이번 주말에 결정하기로 했다.

하루 이틀 상황을 더 보겠다는 거다.

'제3의 방법'도 논의되고 있다고 한다.

방역 조치를 놓고 여태까지 전문가 의견들은 갈려왔다.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장기적으로 보면 중간, 중간 이렇게 강력한 조치를 하는 건 크게 의미가 없다는 견해다.

조동찬 SBS 의학전문기자는 SBS 골라듣는 뉴스룸 의료 팟캐스트 '뽀얀거탑'에 출연해 "유럽이나 미국을 보면 강력한 강화 조치를 하면 확진자가 줄어드는데, 풀면 확 늘었다."고 전했다.

반면, 대한감염병 학회는 임시 처방이지만 환자 수부터 줄이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전문가 의견을 떠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사회에 미치는 경제적 피해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그 피해를 감수할 정도로 지금 거리두기 조치가 아주 큰 효과가 있는 건지 돌아봐야 할 시점이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늘고 있다는 건, 우리가 가두고 멈추고 하는 게 커다란 의미가 없다는 얘기"라며 "개인적으로 중앙임상위원회의 견해가 더 와 닿는다."라고 말했다.

정신적 우울감이 커지는 것도 사회적 문제다.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가 갖고 온 정신적 우울감을 재앙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이런 우울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극단적 사례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특히 사회적 연결고리가 약한 사람들은 우울감이 높아지면 사망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참고기사> [8뉴스]  ▶ "코로나 블루, 수도권 2030 여성에게 재앙"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특히나 우울감을 더 많이 표시하는 주변 사람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말을 걸고 고민을 나누며 상담을 받아보도록 제안하는 게 중요하다.
 
*자세한 이야기는 팟캐스트 '골라듣는 뉴스룸'으로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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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골라듣는 뉴스룸 팟캐스트 '뽀얀거탑'에서는 코로나19 방역단계 조치와 우울감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17분 34초부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23분 48초부터 '코로나 블루'에 대해 다룬다.

'뽀얀거탑'은 실생활에 유용한 의학 정보를 제공하며, SBS 뉴스 홈페이지나 네이버 오디오클립, 팟빵, 애플팟캐스트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청취 가능하다.

※ 우울감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거나, 위의 기사를 본 뒤 우울감이나 정신적 고통을 느끼셨다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에 전화해 24시간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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