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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76명…"거리두기, 1∼2일 더 보고 연장 여부 결정"

<앵커>

어제(10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76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지난 8월 중순 이후 28일째 세 자릿수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어제 19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온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4명이 추가로 확진돼 병원 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6명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 15명을 제외한 161명이 국내 발생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61명, 경기 47명, 인천 8명으로 수도권에서 116명이 발생했습니다.

또 충남 14명, 대전 10명, 광주 7명 등 세종과 강원, 전북과 경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는 재활병원 환자 보호자 1명과 환경미화원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확진자는 23명까지 늘어났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확진자 중 일부는 발열, 인후통 등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출근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환자와 병원 직원 등 687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는데, 이 가운데 18명은 양성, 18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수도권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연장 여부에 대해 하루나 이틀 정도 추이를 지켜본 뒤 주말 중에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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