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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처럼…' KBO 입성 꿈꾸는 야구인 2세 선수들

<앵커>

최근 프로야구에서는 야구인 2세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띄게 많아졌는데요. KBO리그 입성을 꿈꾸는 또 다른 야구인 2세 선수들이 트라이아웃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마스크를 쓴 10개 구단 스카우트 팀이 매서운 눈빛으로 그라운드를 응시합니다.

해외 출신 선수와 국내 고교, 대학 중퇴 선수 대상으로 열린 트라이아웃에 총 8명이 참가했는데, 김기태 전 감독의 장남 김건형과 옛 장타자 심정수의 아들 심종원이 가장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버지처럼 프로야구 무대를 누비고 싶어 트라이아웃 신청서를 제출한 둘은 이날 처음 만난 사이지만, 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냈고 야구인 2세라는 공통점에 금방 친해졌습니다.

선수 한 명에게 주어진 시간은 15분 남짓이지만, 김건형은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주력을, 심종원은 강한 어깨와 호쾌한 스윙을 자랑했습니다.

[김건형/KBO 트라이아웃 참가자 : 보여줄 수 있는 기량에선 100%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야구라는 무대에서 뛰는 게 어릴 적부터 꿈이었고. 뻔한 대답인데, 김기태 감독님이 롤모델이죠.]

김건형과 심종원이 오는 21일 열리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구단의 선택을 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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