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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중곡동 치즈롤가스집에 "기본이 안 된 집이 바로 여기"…기본기 부족 지적

'골목식당' 백종원, 중곡동 치즈롤가스집에 "기본이 안 된 집이 바로 여기"…기본기 부족 지적
백종원이 치즈롤가스집의 돈가스에 대해 혹평했다.

9일에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중곡동 시장 앞 골목 상권에 대한 솔루션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중곡동 치즈롤가스집을 방문했다. 치즈롤가스집 사장님은 백종원에게 시식할 돈가스를 만들어 준 후 상황실로 향했다.

그는 돈가스집 운영 중 '포방터 돈가스집'이 방송에 노출된 당시 2~3개월 정도 장사가 잘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포방터 사장님께 고마움을 전하며 "내가 못 먹는 건 손님도 못 먹는다, 돈가스 고기를 칠 때는 밖에서 안으로 쳐야 한다. 튀길 때 가라앉으면 안 된다" 등의 팁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주는 포방터 사장님을 만나볼 생각이 없는지 물었다. 그러자 사장님은 "무섭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그리고 최근 '골목식당'을 안 보고 있다는 사장님은 "기본기도 없고 너무 열심히 안 하는 사람들이 나오는 거 같아서. 기회가 있는데 기회를 못 잡는 거 같아서 속상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백종원은 치즈롤가스집 돈가스에 대해 "반찬에 손이 계속 간다. 그만큼 느끼하다는 거다"라며 "심한 얘기 같지만 사장님이 주문받고 조리 과장을 내 눈으로 안 봤으면 마트에서 사 온 돈가스를 튀겼다고 생각할 거 같다. 그냥 딱 그 정도다. 사실 좀 창피한 거다. 시제품과 비교해보고 싶다"라고 혹평했다.

치즈롤가스에 대해서도 "몇 분 안 됐는데 벌써 치즈가 다 굳어버렸다. 치즈롤가스를 만들고 자르는 방식이 잘못되어서 치즈가 다 흘러서 곧바로 식어버리는 거다"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백종원은 "등심 돈가스에 주력하는 게 나을 거 같다"라며 "돈가스 공부를 기본부터 다시 하거나 돈가스 백반집으로 바꾸는 것도 좋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백종원은 식자재 구매부터 관리 등 기본기가 전혀 안 된 것을 지적했다. 그러자 김성주는 "오늘 방송을 보면 사장님에 대해서 준비가 안 된 사람을 왜 도와주냐 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라고 했고, 사장님은 "맞다. 내가 기본이 부족했다"라며 자신을 반성했다. 백종원 또한 "사장님이 이야기하던 게 바로 사장님 이야기다"라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기본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SBS 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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