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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돌한 샛별' 송민규, 경기력 폭발…"신인상, 나의 것"

<앵커>

올 시즌 K리그에서 가장 돋보이는 신인 선수는 단연 포항의 송민규입니다. 실력은 물론, 패기와 당돌함이 그야말로 하늘을 찌릅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기습적으로 허를 찌르는 강력한 중거리포, 절묘한 2대 1 패스에 이은 환상적인 발리슛, 그리고 잽싸게 파고들며 승부를 결정짓는 헤딩골까지 송민규의 전천후 플레이는 강렬하고 화려합니다.

그리고 세리머니는 당돌하기까지 합니다.

[송민규/포항 공격수 : 제 이미지 자체가 자신감하고 당당함이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보여주면 좋겠다(생각해서)….]

지난해까지 무명에 가까웠던 21살 송민규는 프로 3년 차인 올해 7골을 몰아치며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습니다.

힘과 스피드에 강력한 슈팅력 그리고 넘치는 자신감으로 폭풍 성장하고 있습니다.

[김기동 감독 : 자신 있어?]

[송민규 : 저는 항상 자신 있습니다]

팀에서는 요즘 '슈퍼스타'로 통합니다.

[일류첸코 : (송민규 선수를 아시나요?) 슈퍼스타]

[송민규/포항 공격수 : 생각지도 못한 선수가 골을 좀 많이 넣고, 인터뷰도 많이 하니깐 형들이 '슈퍼스타'다 이렇게 이야기를….]

오세훈, 엄원상 등 20세 이하 월드컵 스타들과 신인상 경쟁에서도 승리를 자신합니다.

[송민규/포항 공격수 : (영플레이어상) 욕심이 납니다. 경쟁자분들께 죄송하지만 제가 상을 타도록 하겠습니다.]

송민규는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겠다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송민규/포항 공격수 : 제가 일단 공격포인트가 제일 많잖아요. 공격수는 공격포인트로 말하니까, 올림픽도 꼭 가고 싶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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