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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리] 전문가 "코로나, 5년 이상 갈 수도 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8·15 광화문 집회 이후 2주간 발생한 확진자 수가 그 이전 2주 발생 환자의 13배에 달한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는 광화문 집회 당일, 자가격리 권고를 받았지만 이를 무시하고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연설에 나섰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만 1천여 명.

인천과 대전 등에서도 정부 방역 지침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들이 늘고 있다.

이번 유행의 특징은 교회 발 N차 감염이 많고,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도 많다는 점이다.

확진자의 30% 가까이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국내 확진자의 70% 이상은 변이 된 GH형 바이러스 감염자로,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6배는 높다.

전문가들은 지금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이번 가을, 겨울에 환자가 급속히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국제백신연구소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접종이 완료될 때까지는 3년에서 5년은 걸릴 수 있다고 말한다.

영국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회복 환자들 중 60% 이상이 퇴원 후에도 피로감이나 무기력 등 후유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완치 후 반년이 됐는데도 마치 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하고 기억과 집중이 잘 안 되는 이른바 '브레인 포그(Brain Fog)'증상을 앓는 환자들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 주 <뉴스토리>는 교회 발 N차 감염 실태와 이른바 무증상, '깜깜이' 감염의 원인 그리고 백신 개발 진행 상황, 후유증 실태 등을 집중 조명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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