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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장롱에 갇힌 5만 원권 116조…코로나 불확실성 영향

[경제 365]

지난 2009년부터 12년간 시중에 풀린 5만 원권 가운데 절반 이상이 가계, 기업 등의 금고나 장롱에서 잠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누적 발행액은 모두 227조 9천801억 원인데, 시중에서 유통된 후 한은 금고로 돌아온 환수액은 49%에 불과합니다.

특히 올해 들어 7월까지 환수율은 31%로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코로나19로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예비' 용도의 현금으로 5만 원권을 쌓아놓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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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가 최근 식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잇따라 제품 가격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뚜기는 최근 즉석밥 3종의 가격을 평균 8% 인상했고, 롯데제과도 목캔디와 찰떡파이의 가격을 평균 10.8% 올리기로 했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가격 인상 근거가 미흡한 데다 코로나19로 가계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가격 인상이 가계에 이중고가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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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이 컵밥 13종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함량과 안전성 등을 평가한 결과, 컵밥은 열량이 낮지만 나트륨 함량이 높아 식사 대용으로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가 제품의 평균 열량은 1일 에너지 섭취 참고량인 2천 ㎉의 21.7% 수준으로 낮았지만, 나트륨 함량은 1일 기준치의 50.3%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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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룬 가운데 한국의 문화 콘텐츠 관련 무역수지도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음향·영상과 관련 서비스 수지 흑자는 1천840만 달러로 작년 10월 이후 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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