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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불어난 물에 태풍 '마이삭'도 다가와…경계 고조

북한, 불어난 물에 태풍 '마이삭'도 다가와…경계 고조

임상범 기자 doongle@sbs.co.kr

작성 2020.08.30 11:53 수정 2020.08.31 11:2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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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연이은 폭우로 강물이 불어난 가운데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이동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다시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어제(29일)까지 대동강 상류 지역에 내린 비로 금성호에 큰물 주의경보가 내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수위가 정상 수준을 초과하면서 금성호는 오늘 오전 6시 기준 초당 1천418㎥를 방류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태풍 '마이삭'이 이동해 오면 다음 달 2∼3일 다시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앙방송은 "태풍은 9월 2일 오후 9시경에는 조선해협 부근을 통과해 조선 동해로 이동할 것"이라면서 "함경남북도를 위주로 동해안 여러 지역에서 폭우를 동반한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이 예견된다"고 전했습니다.

함경도는 북한의 대표적인 쌀 생산지로, 앞서 태풍 '바비'로 인한 농경지 피해가 집중된 곳이기도 합니다.

조선중앙TV도 이 기간 함경남북도에 '많은 비 중급경보'가 내려지고, 양강도에는 '많은 비 주의경보'가 내려졌다고 전했습니다.

함경북도와 동해안, 황해남도, 남포시 일부 지역에는 다음 달 3일 센바람 주의경보가 내려졌으며, 동해안에는 해일도 예견되면서 특급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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