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김수용, 딸 성년식 위해 준비한 뜻깊은 선물…"시시하다고 안 좋아할까?"

개그맨 김수용이 딸 성년식을 위해 준비한 선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김수용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09년 3월 18일 딸이 세상에서 나온 날, 딸의 성년식 때 줄 선물을 모았다"며 딸을 위해 준비한 뜻깊은 선물을 공개했습니다. 선물의 정체는 바로 딸이 태어난 날 발행된 신문이었는데요, 그는 "자신이 태어난 날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면 재밌을 것 같았다"며 선물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김수용은 "(딸이) 시시하다고 안 좋아하진 않을까"라며 걱정하기도 했는데요, 그러면서 "사춘기 오기 전에 빨리 더 친해지자. 표현력이 없어서 참 재미없는 아빠지만 이제 발로 안 꼬집을게"라고 딸에 대한 진심을 전했습니다.

그는 또 "아기 태어난 날, 신문 사서 나중에 자식에게 주세요. 의미 있는 선물 될 듯요"라며 다른 이들에게 추천하기도 했는데요,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말 낭만적인 선물", "이 좋은 아이디어를 이제야 알게 되다니", "제가 딸이라면 감동할 것 같아요, 멋진 아빠 김수용!"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김수용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