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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 좀 지킵시다!" KIA 윌리엄스 감독의 묵직한 호소

<앵커>

지난 주말, 잇따른 판정 논란 속에 퇴장까지 당했던 KIA 윌리엄스 감독이 소감을 밝혔습니다. '심판도 사람이라 실수를 한다'고 감싸면서도 '규정 좀 지키자'고 묵직하게 호소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 일요일, 비디오 판독 제한 시간 3분이 지나서 판정이 바뀌자 퇴장당할 것을 알고 항의를 하러 나갔다고 밝혔습니다.

[윌리엄스/KIA 감독 : 퇴장을 각오했습니다. 전날 지켜졌던 규정이 다음 날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심판들을 이해한다며 감싸면서도,

[윌리엄스/KIA 감독 : 심판도 사람입니다. 사람은 당연히 실수를 합니다.]

앞으로도 팀이 불이익을 받을 때는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윌리엄스/KIA 감독 : 우리 팀이 1등은 아니지만, 이기려는 열망은 누구보다 강합니다. 제가 할 일은 우리 선수들의 열망과 함께하는 것입니다.]

사령탑의 결연한 의지 속에 KIA는 3회에 나온 김민식, 유민상의 적시타를 앞세워 두산과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2위 키움에 반 경기차로 쫓기는 선두 NC는 나성범의 투런 홈런 두 방과 노진혁, 강진성의 투런 홈런까지 더해 한화에 리드를 잡았고 5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키움도 선발 브리검의 호투 속에 KT에 앞서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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