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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200명대…"전국 확산 폭풍전야" 경고

3단계 대비 지침 준비

<앵커>

코로나는 새로 확진자가 280명 나왔습니다. 외국에서 들어온 경우를 빼고 국내만 쳐도 264명입니다. 이틀 연속 200명대, 그래프가 조금 내려온 것처럼 보이지만 방역 당국은 오히려 폭풍전야라고 경고를 했습니다. 어디서 누구한테 걸린 건지 파악이 안 되는 경우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 가장 큰 걱정입니다. 정부는 3단계 거리두기에 들어간다면 식당들 영업, 버스나 지하철 운행, 서민들 삶에 크나큰 영향을 줄 문제들 어떻게 할지 세부지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확진자는 수도권에서만 212명이 나왔고 나머지 11개 시도에서 5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 확진자도 32%까지 늘었습니다.

지난 18일 한자릿수였던 위·중증 환자 수도 40명에 육박합니다.

[권준욱/국립보건연구원장 : 확진자 수가 정체된 것처럼 보이고 있지만, 전국 확산의 폭풍전야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비해 세부 지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거리두기는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식으로 논의되고 있고 민간 시설은 밤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하는 조치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다만 당국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도별 이동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는 검토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성묘나 봉안실 등을 방문했을 때 이 부분을 어떻게 분산해서 그 안에서 밀집도를 낮출 것인지에 대한 부분들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신규 확진자 수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3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짓는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소지혜, CG : 정현정·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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