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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코로나19 신규 확진 1만명대로 확 줄어

브라질의 코로나19 피해가 진정세를 보였습니다.

브라질 보건부는 현지시간 24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1만 7천 78명 많은 362만2천86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신규 환자가 4-5만명대를 유지하다가 전날 2만명대에 이어 1만명대를 기록한 겁니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565명 많은 11만5천30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코로나19에 승리하는 브라질' 행사 연설을 통해 말라리아약 클로로퀸과 유사 약물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코로나19 치료에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그러나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는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고 세계보건기구(WHO)와 브라질 의료계도 부작용을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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