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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841명…'n차 감염' 우려

<앵커>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841명까지 늘었습니다. 교인들 중에 확진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더 큰 문제는 이들이 이미 퍼뜨렸을 2차 감염 또 뒤이은 3차, 4차 감염들입니다.

조기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45명이 늘어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모두 841명입니다.

지난 17일부터 사흘 동안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가 이후 증가세가 꺾이긴 했지만 여전히 수십 명씩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랑제일교회 집단 감염과 관련해서는 모두 3천600여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23일 브리핑) : 저희가 추가로 교회에 압수수색을 통해서 또 신도나 방문자들 명단을 파악한 게 있기 때문에 조사 대상자를 좀 더 특정화해 안내하고 관리를 할 계획입니다.]

관련 확진자 숫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이들 확진자가 다니는 직장과 다녀갔던 다른 교회, 의료 기관 등에서 모두 112명이 추가 확진됐는데, 이런 곳이 21군데나 되기 때문에 광범위한 실태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23일 브리핑) : n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재 168곳에서 역학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사랑제일교회에서 압수한 PC 등을 토대로 교회가 제출한 교인 명단의 진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사랑제일교회 측은 코로나 검사에 협조하고 있는데도 정부가 거짓 조작 발표로 방역 실패의 책임을 교회에 떠넘기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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