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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댈러스, 클리퍼스에 반격…돈치치 28득점

NBA 댈러스, 클리퍼스에 반격…돈치치 28득점
▲ LA 클러퍼스와 경기에서 공을 잡은 댈러스의 돈치치

미국 프로농구,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에서 하위 시드 팀들이 반격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서부 콘퍼런스 1회전(7전 4승제) LA 클리퍼스와 2차전에서 127대 114로 승리했습니다.

정규시즌 7위 댈러스는 2위 클리퍼스와 지난 18일 치른 1차전에서 3쿼터 중반까지 주도권을 잡았지만, 센터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퇴장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118대 110으로 패했지만 2차전 승리로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만들었습니다.

댈러스의 NBA 2년 차 루카 돈치치는 28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첫 승리를 맛봤습니다.

1차전에서 42점을 몰아넣고도 팀 패배를 막지 못했던 돈치치는 플레이오프 두 경기에서 70득점의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1라운드에서 퇴장으로 패배의 빌미를 줬던 포르징기스도 23점 7리바운드로 승리를 도왔습니다.

클리퍼스는 커와이 레너드가 35점 10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지만, 폴 조지가 14점 10리바운드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유타 재즈의 도너번 미첼(오른쪽)이 팀 동료 조 잉글스와 손을 마주치는 모습

서부 콘퍼런스 6위 유타 재즈도 가드 도너번 미첼의 활약을 앞세워 3위 덴버 너기츠와의 2차전에서 124대 105로 승리해 역시 1승 1패로 균형을 이뤘습니다.

1차전에서 유타 선수로는 역대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인 57득점을 넣고도 팀 패배를 막지 못한 뒤 자신의 실수 탓이라며 자책했던 미첼이 2차전에서는 활짝 웃었습니다.

미첼은 오늘도 3점 슛 7개를 던져 6개를 성공시키는 등 30득점에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습니다.

특히 3쿼터에서만 3점 슛 5개 포함 21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고베르는 19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골 밑에서 힘을 보탰고, 필리핀 국가대표 출신 조던 클락슨도 자신의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인 26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도왔습니다.

덴버는 센터 요키치가 28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상위 시드 팀인 토론토 랩터스와 보스턴 셀틱스가 나란히 2연승을 달렸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토론토는 브루클린 네츠와 2차전에서 104대 99로 이겼습니다.

프레드 밴블리트가 24점 10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고 노먼 파월도 24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보스턴은 33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 제이슨 테이텀의 활약을 앞세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28대 101로 물리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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