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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코로나 확산하는데 9천 명 입장 대형쇼 특별 승인 논란

프랑스, 코로나 확산하는데 9천 명 입장 대형쇼 특별 승인 논란
▲ 프랑스의 대표적인 중세역사 테마파크인 퓌뒤푸에서 지난 2018년 8월 14일 열린 쇼의 모습

프랑스의 유명 테마파크가 입장객이 9천 명에 달하는 대형 이벤트를 열어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정부의 특별 승인을 얻은 행사여서 '이중잣대'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프랑스에서 매일 2,3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가운데, 대부분의 스포츠 이벤트는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르푸앙 등 현지 언론들은 프랑스 서부 방데 지방에 퓌디푸 테마파크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9천 명이 입장하는 대형 여름쇼를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전날 도청의 승인을 받은 이 쇼는 수백 명의 배우들이 몰려나와 춤을 추고, 화려한 불꽃놀이 등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 테마파크의 간판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프랑스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현재 5천 명 이상의 군중이 모이는 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된 상태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제의 쇼를 진행한 퓌뒤푸는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프랑스 제2의 테마파크로,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됐다가 지난 6월 11일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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