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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교회 비대면 예배만 허용…클럽 · PC방 닫는다

서울, 경기 이어 인천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앵커>

지난 엿새 동안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 명 넘게 늘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는 이제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감염될 수 있는, 그만큼 위험한 상황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래서 정부가 수도권에 방역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늘(19일) 0시부터 클럽과 노래방, PC방 등 고위험시설들이 문을 닫았고, 교회들도 당분간은 비대면 온라인 예배만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임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집단감염 증가세와 전파 속도가 빨라 전국적 대유행마저 우려된다며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수도권 소재 교회들은 오늘부터 비대면 예배만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비대면 예배만 허용하고 그 외의 모임과 활동은 금지됩니다. 교계의 넓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위반하면 300만 원 이하 벌금에, 확진자가 생기면 입원 치료비와 방역비를 물어야 합니다.

교계는 당분간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는 등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태영/한국교회총연합회 대표 : (성가대도) 가능한 한 넓은 데서 아주 쉬운 곡으로 한번 연습하고 마스크 끼고 하시라, 그렇게 교단에 지침을 내리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또 서울, 경기에 이어 인천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오늘 0시부터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대면 집회나 모임 행사가 금지되고 클럽, 노래연습장, 뷔페, PC방 등 12종의 고위험시설 영업과 실내 국공립시설 운영이 중단됩니다.

군도 오늘부터 2주간 전 부대 장병의 휴가는 물론 외박, 외출, 면회까지 전면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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