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정전에 상수도까지 끊겼다…1천여 세대 주민들 불편

<앵커>

어제(12일) 저녁 서울 서대문구의 한 신축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전기와 수도가 끊기고 주민들이 엘리베이터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대문구의 1천여 세대 규모 신축 아파트 단지입니다.

어제저녁 8시 40분쯤부터 이 아파트 단지 전체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들어오기를 반복하다 2시간여 만에 완전히 복구됐습니다.

[아파트 관계자 : 지금 원인 파악은 하고 있는데요, 한전 쪽 인입 문제인지, (구내) 장비 자체의 문젠지 지금 확인은 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엘리베이터에 갇힌 주민 등 6명이 출동한 119 소방대원에 구조됐고, 정전과 함께 상수도 공급이 멈추기도 했습니다.

[아파트 주민 : 비상 전력 장치가 작동을 안 했나 봐요. 너무 더워서 (밖에 나왔어요.)]

비슷한 시각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에서도 전기 공급이 중단돼 400여 세대 주민이 무더위 속에서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한국전력 측은 아파트 구내 설비 문제 때문에 정전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저녁 8시 20분쯤 부산 사하구 신평동의 한 세차장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3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처음 발견한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비슷한 시각 대전의 한 건물 3층 학원에서도 불이 나 학원생 등 200명이 대피했습니다.

불은 학원 내 과학실험실 싱크대 주변에서 시작됐는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국과수 감정 등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