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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북한 수해 피해 지원 준비…당국과 접촉 중"

유엔 "북한 수해 피해 지원 준비…당국과 접촉 중"
유엔은 북한 홍수 피해와 관련해 "요청을 받고 필요할 경우 가장 취약한 지역사회들에 대한 북한의 대응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아시아 홍수 사태를 거론하면서 "한반도 역시 폭우를 경험하고 있다"며 북한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두자릭 대변인은 "이달 들어 북한에 이례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홍수를 일으켰다"면서 "유엔 팀이 당국과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두자릭 대변인의 말은 북한 당국이 도움을 요청할 경우 유엔에서 인도주의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진이 지원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구호단체인 국제적십자사연맹은 북한 자원봉사자 4만3천 명이 수해 복구현장에 투입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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