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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이르면 오늘 4차 추경 여부 결정

<앵커>

민주당과 정부가 오늘(12일) 고위당정회의를 열고 수해 대책을 논의합니다. 네 번째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지 여부도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고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고위 당정회의에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정세균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이 참석합니다.

전국적으로 잠정 집계된 폭우 피해 금액을 바탕으로, 피해 지원금이 얼마나 필요한지가 가장 중요하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중앙 정부에 2조 6천억 원 정도 예비비가 남았지만, 민주당에서는 4차 추경안 편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복구대책과 예방책을 만들려면 예비비로 다 될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며 "피해 집계 보고를 받아본 뒤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빠른 속도로 정부와 협의를 해서 아까 말씀드린 여러 가지 피해 복구와 또 개선대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1야당인 통합당도 4차 추경에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다만 홍남기 부총리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으로 알려졌고 청와대도 4차 추경 편성에 대해 여야 논의를 지켜보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혀 최종 결론이 주목됩니다.

또 오늘 회의에는 15년째 지원금액이 그대로인 일부 항목의 재난지원금을 올리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특별재난지역도 추가 지정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강원과 경기, 충청 지역 7곳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지만, 큰 피해가 생긴 호남과 경남 일부 지역도 추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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