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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실종자 잇따라 발견…용인 냉동창고에서 화재

<앵커>

장마가 잠깐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이번 수해로 실종됐던 사람들의 시신이 잇따라 수습되고 있습니다. 어젯(11일)밤 경기도 용인의 한 냉동창고에선 큰 불이 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4시쯤 강원도 인제군 내린천 인근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습니다.

감식 결과 지난 5일 새벽 홍천군 방내천에서 실종된 67살 권 모 씨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권 씨가 방내천 다리 위에서 실족한 뒤,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오전 9시 20분쯤 경기 팽성대교에서도 닷새 전 안성천에서 물고기를 잡으려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태국인 1명의 시신이 수습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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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뿌연 연기가 쉴 새 없이 피어오르고, 도로엔 소방차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한 냉동창고 지하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목격자 : 갑자기 펑 소리가 나서 봤는데, 거기서 연기가 나오고 있더라고요. 지하에서. 천둥 번개 치는 식으로 (소리가) 나서.]

두 시간여 만인 밤 11시 20분쯤 불은 모두 잡혔고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창고 관계자를 불러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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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 식당 안까지 들어와 있고, 주변엔 깨진 유리 파편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 35분쯤 부산 동래구의 한 도로에서 승합차와 추돌한 소형차가 방향을 잃고 식당으로 돌진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는 가운데, 경찰은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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