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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시장까지 번진 교회 관련 감염…상인 7명 확진

해외 유입 확진자서 변이 바이러스 검출

<앵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28명 늘었는데, 특히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상인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외에서 들어온 확진자에게서 검출된 바이러스에서는 전에 없었던 변이가 발견됐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고양 반석 교회 관련 집단 감염이 근처 어린이집에 이어 서울 남대문 시장까지 번졌습니다.

나흘 전 확진 판정을 받은 반석 교회 교인 1명이 남대문시장의 여성의류 전문, 케네디 상가의 상인인데, 같은 상가 1층에서 일하던 상인 7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보건 당국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8일까지 케네디 상가를 방문한 사람은 증상이 없어도 선별진료소를 찾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최대한 영수증이라거나 카드를 통해서 접촉자에 대한 부분은 파악을 하고 있고, 의심 증상이 있는 분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파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해외 확진자 총 세 명에게서 변이된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세 건의 변이 모두 바이러스가 우리 몸속 세포에 달라붙게 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일어난 건 같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위치가 다 다르고 셋 다 계통도 제각각입니다.

모두 세계보건기구, WHO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정보 데이터베이스에 없는 바이러스인데, 스파이크 단백질에 변이가 있을 때, 치료제나 백신의 효과가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과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맞서고 있어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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