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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홍콩 현역 의원 임기 연장 방침"

"중국, 홍콩 현역 의원 임기 연장 방침"
▲ 지난달 치러진 홍콩야권의 입법회의원 예비선거 후보 현수막

중국 당국이 차기 홍콩 입법회 의원 선거 1년 연기에 따른 홍콩의 입법공백을 막기 위해 전체 현역 의원들의 임기를 1년 연장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입법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내일(11일) 홍콩 현역 의원 전원이 추가로 1년간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결의안을 지지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차기 선거 출마자격을 박탈당한 현역 의원 4명도 1년간 추가 임기를 채울 수 있게 됐습니다.

앞서 홍콩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앨빈 융 공민당 주석, 데니스 궉 의원 등 현역 의원 4명과 조슈아 웡을 포함한 민주파 인사들 12명에 대해 차기 선거 출마 자격을 박탈했습니다.

이어 다음날 홍콩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이유로 9월 예정됐던 선거를 1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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