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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장미' 빠르게 북상 중…강한 비바람 주의

<앵커>

장맛비에 태풍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내일(11일)까지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이어지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전해주시죠.

<양태빈 캐스터>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지금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지역이 많습니다.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쪽으로만 이렇게 비가 조금 내리고 있고요, 한편 태풍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면서 남쪽에도 비구름대가 지나고 있습니다.

현재 제5호 태풍 장미는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해상에서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소형급의 태풍으로 강도가 그렇게 세지는 않지만 다량의 수증기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앞으로 태풍은 오늘 오전 9시경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겠고 오후 3시 무렵에는 경남 해안에 상륙한 뒤 그대로 내륙을 관통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남부를 중심으로 오늘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곳곳에 태풍 특보가 내려지는 가운데 최대 순간 풍속이 무려 시속 150k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또 오늘과 내일까지 이틀간 서울을 비롯한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남해안과 제주에는 300mm가 넘는 큰 비가 더 쏟아지겠고요, 그 밖의 전국에도 100~200mm 정도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후에도 수도권과 영서지방으로는 금요일까지 장맛비가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끝까지 피해 없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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