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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막힌 롯데, 오늘은 무승부…내일 6연승 도전

<앵커>

프로야구에서 요즘 롯데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어제(7일)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8월 들어 "5전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비로 인해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는 어제 두산에 넉 점을 뒤지던 8회 전준우의 역전 만루포를 포함해 대거 7점을 뽑아내며 대역전극을 펼쳤는데요, 오늘도 예측 불허의 팽팽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두산이 3회 말 박세혁의 솔로 아치로 선제점을 뽑자 롯데가 5회 정훈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두산 우익수 박건우의 호수비에 막혀 한 점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두산 알칸타라와 롯데 노경은의 팽팽한 투수전 속에 호수비 대결이 이어졌습니다.

두산이 3회 만루 상황에서 최주환의 영리한 수비로 실점을 막자 롯데도 중견수 민병헌이 담장에 몸을 날려 대형 타구를 잡아내 위기를 넘겼습니다.

6회에 우천으로 경기가 끝나 1대 1 무승부를 기록하며 롯데는 6연승 도전을 내일로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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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LG에 5대 0으로 앞서 있습니다.

이정후가 2타점 선제 적시타를 터트렸고 박병호가 투런포를 터트리며 19호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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