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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mm 장대비 쏟아진 전북, 밤새 더 퍼붓는다

전북 10개 시군 호우경보

<앵커>

오늘(7일)은 중부 지역보다 남쪽에 비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호남과 영남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북 진안에는 오늘 하루 210mm가 넘게 내렸습니다. 전북 전주천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JTV 나금동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오고 있나요?

<기자>

​네, 저는 지금 전주 도심을 가로지르는 전주천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하루 장대비가 쏟아지더니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뒤에 보이는 전주천은 물이 많이 불어났습니다.

물살은 마치 파도가 치는 것처럼 거세고, 또 흐르는 속도도 아주 빠릅니다.

물결에 온갖 쓰레기들이 둥둥 떠내려오기도 했습니다.

뒤에 보이는 쌍다리는 다른 곳보다 위치가 낮습니다.

오전만 해도 사람과 차량이 다녔지만, 지금은 일부가 물에 잠기면서 통행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전주천 미산교와 완주 만경강 삼례교, 무주 남대천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전라북도 전역에는 지금도 호우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전주·익산·군산 등 10개 시군에 호우경보, 남원·고창·정읍·장수 등 4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하루 전북에는 진안 215mm, 무주 155mm, 익산 145mm, 전주 103mm 등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비는 내일까지 80~150mm, 많은 곳은 250mm 넘게 더 오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는 시간당 30~5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영상취재 : 이성민 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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