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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 오늘, 우리가 몰랐던 '영웅 중의 영웅'이 죽었다…우리는 왜 김홍일 장군을 잊고 살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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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 1980년 8월 8일, 대한민국 육군 예비역 중장 김홍일 장군이 숨졌습니다. 생전 독립군 활동을 하며 김홍일 장군은 이봉창 의사와 윤봉길 의사가 사용한 수류탄을 김구 선성에게 전달하기도 했던 김홍일 장군은 중국 국민당 정부군에서 2성 장군으로 예편한 뒤, 대한민국 국군에 장군으로 임관해 6.25전쟁에서 한강 이남 방어를 맡았습니다. 개전 초기 미군 측은 최소 3일 이상은 한강 이남을 방어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고, 김홍일 장군은 6일 동안 북한군의 한강 도하를 막아내며 미군이 합류할 시간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후 5.16 쿠데타 세력 혁명정부의 외교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박정희 의장에게 정권 민간 이양을 촉구하는 한편, 박정희 의장의 대선 출마가 결정되자 한강독립당을 창당해 야당 정치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신민당 당수까지 맡은 김홍일 장군은 이후로도 광복회 회장을 역임하며 독립운동가 권리 신장에 힘썼습니다. 전쟁기념관은 8월의 호국인물로 김홍일 중장을 선정했습니다.

업적에 비해 너무나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운동가이자 전쟁영웅, 군부정권에 맞선 정치인이였던 '김홍일' 장군의 삶. 소셜 미디어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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