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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미국 대사 지명자 "일본이 동맹국으로서 역할 더 해야"

주일 미국대사로 지명된 케네스 와인스타인 (사진=허드슨연구소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미국의 새 주일 대사로 지명된 케네스 와인스타인이 일본이 동맹국으로서 더 많은 역할을 맡아야 된다고 요구했습니다.

와인스타인은 현지시간 5일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의 공청회에 나가서 중국과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미국은 일본과 군사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대사가 된다면 일본에게 군사력을 늘리고 동맹국으로서 더 큰 책임을 지라고 요구할 것이라면서 주일미군 주둔비를 올리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와인스타인은 또 일본과 경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일부 농산물 관세를 내린 것을 넘어서 미국의 보험 서비스 등이 일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도 같이 밝혔습니다.

와인스타인은 보수성향 싱크탱크인 허드슨 연구소 소장을 지냈고, 일본을 방문해서 아베 총리와 여러 번 회담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사진=허드슨연구소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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