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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달리던 버스에 절반까지 차오른 물...필사의 창문 구조

폭우로 불어난 물에 시내버스가 물에 절반 이상 잠기며 승객들을 긴급 구조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오늘(6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두포리 일대 물이 불어나며 지나가던 92번 버스가 잠겼습니다. 물은 버스 안에 있던 승객들 허리 위로 차오른 상태였습니다.

출동한 구조 대원들은 버스 창문을 통해 승객들을 한 명씩 꺼내 보트에 태워 구조했습니다. 총 5명을 구조했고, 이 가운데 버스 기사 1명을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버스가 침수된 도로에서 운행하다 갑자기 물이 불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날부터 파주, 연천 등 접경지역에 큰비가 내려 임진강 수위가 급상승한 가운데, 파주에서는 전날 오후 3시부터 침수 우려 지역인 파평면 율곡리와 적성면 두지리 일부 주민들이 인근 중·고등학교로 대피했습니다.

(구성 : 조을선 기자, 편집 : 박승연, 영상 : 경기파주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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