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영 FC서울 감독대행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성적 부진으로 사퇴한 최용수 전 감독의 자리를 김호영 수석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메운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시즌 부진을 거듭하며 K리그1 11위에 머물고, 지난달 29일 포항과 FA컵에서 5대 1로 져 8강에서 탈락한 서울은 지난달 30일 최용수 전 감독이 사퇴하면서 사령탑 공백 사태를 맞았습니다.
최 전 감독 사임 당시 구단은 차기 감독 선임은 미정이라고만 밝혔고, 이틀 뒤 열린 성남전에서는 김 수석코치가 팀을 지휘했습니다.
감독대행을 맡게 된 김 수석코치는 2001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17세 이하 대표팀 수석코치, 20세 이하 대표팀 코치 등을 지냈습니다.
2006년부터 2년간 코치로 서울과 인연을 맺은 그는 이후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과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 수석코치를 거쳐 2013년에는 강원 감독을 맡았습니다.
서울에는 올해 6월 수석코치로 돌아와 최 전 감독을 보좌해왔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