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도권 10만 호+α 주택 공급 대책 곧 발표

정부는 오늘(4일) 오전 서울시 청사에서 10만 호 이상 주택 공급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늘 아침 국회 의원회관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공공임대와 공공분양을 포함한 신규 주택 공급안을 최종확정했고,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이 안을 잠시 뒤 10시 30분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번 공급 대책안에는 태릉골프장 등 군 시설 활용과 용적률 상향 등 도심 재건축 고밀화 등을 통해 서울 등 수도권에 주택 10만 호 이상을 공급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정 회의에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언론과 시장에서 예상한 것보다 더 많은 공급물량이 담길 것"이라며 "신규 주택공급의 상당 부분은 공공임대와 공공분양으로 채워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도 "주택 공급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제로 베이스에서 검토했다"며 "공급 내용에 있어 일반분양은 물론 무주택자와 청년을 위한 공공분양과 장단기임대가 최대한 준용되도록 고려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