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서울 전역 호우경보…잠수교 수위 '7m↑' · 곳곳 통제

<앵커>

중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전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서울 상황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전연남 기자, 먼저 어제(2일)부터 통제되고 있는 잠수교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잠수교엔 비가 내렸다 그쳤다 반복하다 지금은 또 거센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잠수교는 어제저녁부터 계속 통제 중인데요, 현재는 수위가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되는 6.2m를 훨씬 넘겨 7m를 넘어선 상황입니다.

올 들어 최고 수위입니다.

한강 상류에도 호우가 이어지면서 팔당댐이 초당 1만 톤 가까이 방류하면서 한강 수위는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12일까지 중부 지역에 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만큼, 서울시 등 관계기관은 공원 침수에 대비해 전자 장비 등을 고지대로 옮겼고, 잠수교와 한강공원 등의 통행 제한 조치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새벽부터 통제된 동부간선도로는 어떤가요?

<기자>

네, 한강과 중랑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새벽 5시 반부터 동부간선도로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통제구간은 동부간선도로 성수대교 방면 전 구간, 또 의정부 방면 성수대교에서 녹천교까지입니다.

또 올림픽 대로와 노들로 여의상류, 여의하류 나들목도 전면 통제됐고, 불광천 증산철교 하부도로 양 방면도 전면통제 중입니다.

서울시는 한강 수위 변화에 따라 언제든 통제구간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