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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충청 · 호남, 호우 예비특보…대구는 34도 '폭염'

현재 남해안 곳곳에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 전남 여수와 경남 남해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또 내일(31일) 새벽부터는 또다시 충청과 호남 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 이들 지역에 예비특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많은 곳은 150㎜ 이상의 강한 폭우가 집중되겠고요,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최고 80㎜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오후에도 내륙 곳곳에는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전북을 제외한 남부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대구가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이렇게 남부지방은 폭염이 계속되겠고, 중부지방은 당분간 장맛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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