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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부인' 김영은 아나운서, 병역 지적 댓글에 '버럭'

'오지환 부인' 김영은 아나운서, 병역 지적 댓글에 '버럭'
LG 트윈스 오지환의 아내이자 아나운서 출신 김영은 쇼호스트가 남편을 "제2의 유승준"이라고 언급하며 공격하는 댓글에 분노를 드러냈다.

김영은은 최근 자신의 SNS 스토리에 "수많은 디엠 중 지속적이거나 입에 담지 못한 말들을 거르고 걸러서 이렇게 표현한다. 무시하는 게 답이라는 거 알지만 저도 너무 힘들다"면서 한 누리꾼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한 누리꾼이 오지환 선수의 병역 기피 의혹을 지적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 누리꾼은 "지난 2014년 오지환 선수의 병역기피는 용서가 되질 않는다"면서 "TV에 나오기만 해도 고운 시선으로 보여지지 않는다. 유승준과 별반 다를게 없다고 보여진다"고 주장했다.

오지환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 병역특례 혜택을 받아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18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한국대표팀 중 병역특례 혜택자는 42명이었고, 이 가운데 축구는 20명, 야구는 9명이었다.

김영은이 공개한 메시지에 욕설은 없었지만 오지환을 군입대 전 미국 시민권을 따는 '꼼수'를 부린 가수 유승준과 비교했다는 점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해당 누리꾼은 "본인 하나 살겠다고 온갖 욕 처먹어가면서 군대안가고 뻐기다가 병역특례를 악용했다."고 글을 적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김영은은 이 누리꾼에게 "기분 나빴는데 오늘은 너다", "끝까지 가보자."라며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김영은은 2019년 남편 오지환과 관련해 도 넘은 악플들에 대해서는 모두 법적 조치하겠다는 경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김영은과 오지환은 지난해 법적 부부가 됐으며 같은해 9월 아들을 얻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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