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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체류비자 보유 유학생 등 다음 달 5일부터 재입국 허용

일본, 체류비자 보유 유학생 등 다음 달 5일부터 재입국 허용
일본 정부가 체류 비자를 받아둔 상태에서 본국으로 돌아갔다가 코로나 사태 이후에 되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유학생이나 상사 주재원들을 다음 달 5일부터 다시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원칙적으로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는 가운데 다음 달 5일부터 이런 사람들에게는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재입국 대상은 유학생과 상사주재원, 기능실습생 같은 일본 체류비자를 보유한 모든 외국인으로 일본 정부가 입국 거부 대상으로 지정하기 전에 본국으로 돌아간 사람들입니다.

일본 외무성은 이런 사람들이 8만 8천 명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 사람들은 일본으로 돌아오려면 사전에 각국의 일본 공관에서 사전 허가 절차를 밟고 일본에 도착한 뒤에도 검사를 받은 뒤에 14일간 격리기간을 거쳐야 합니다.

미국과 유럽은 체류비자를 가진 외국인을 자국민처럼 재입국을 허용하고 있어서, 일본은 차별행위를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그러나 입국 금지 대상국으로 지정한 후에 출국한 외국인의 경우에는 재입국이 어려울 것이란 점을 알고 행동한 것이기 때문에 이번 조치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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