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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8명…부산 이어 인천항도 러 선원 확진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8명으로 여전히 해외 유입이 7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부산항에 이어 인천항에서도 러시아 선박에서 확진자가 또 나왔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8명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14명, 해외 유입은 34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어제(28일) 5명에 비해 다소 늘었지만, 엿새째 30명 이하를 유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7명, 경기 5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 집중됐고, 부산에서도 1명이 나왔습니다.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페트르원호에선 1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부산항에 입항한 외국 선박 8척에서 확진된 러시아 선원은 모두 90명에 이릅니다.

지난 26일 인천항에 입항했던 러시아 화물선에서도 60대 러시아 선원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함께 타고 있던 동료 선원 19명은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자가격리 중 임시생활시설을 탈출한 베트남인들의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을 찾는 대로 강제 추방하고, 재입국도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외국인 근로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불법 체류자가 되지 않도록 1회 3개월까지 체류 기간을 연장해주기로 했습니다.

외부 자문위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던 서울시청에서는 아직까지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신규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아 지금까지 국내 누적 사망자는 300명, 치명률은 2.11%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모레 오전에는 이라크 근로자 70여 명이 추가로 민간 항공편을 통해 귀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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